육군 11기동사단 불사조대대는 3일 부사관의 날을 맞아 홍천 남산 일대에서 대대 부사관단 주도로 지역사랑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대대 부사관 46명이 참여한 이날 환경정화 활동은 홍천의 대표 명산이자 이들의 동네 산책로이기도 한 남산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삶의 터전이 되어준 지역에 보답하는 동시에 이곳을 찾는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등산로 일대의 쓰레기를 줍고 낙엽을 정리하며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사단은 올해부터 매주 1회 ’부사관의 날‘을 시행해 부사관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있는데 불사조대대의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지역에 봉사함으로써 군인정신을 실천하고 국민을 향한 헌신의 마음을 함양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불사조대대 부사관단의 홍천 거주 기간이 평균 9년 3개월에 달하는 만큼 지역을 향한 이들의 사랑은 남다르다.
2005년 임관하여 홍천에서 부사관 생활을 시작한 남민길 상사는 21년 동안 11기동사단에서 복무하며 중3 자녀를 둔 아버지가 되었고 2008년부터 18년째 복무 중인 박지성 상사는 같은 대대의 이지혜 상사와 부부의 연을 맺어 슬하에 4남매를 두고 있다.
홍천에서 청춘을 보내고 가정을 꾸린 이들에게 이번 봉사활동은 삶의 터전이 되어준 지역을 향한 감사함의 표현이기도 하다.
활동을 계획하고 준비한 이기언 불사조대대 주임원사는 “홍천에서 14년을 근무하다보니 제2의 고향처럼 느껴진다”며, “이번 환경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홍천군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의 기회를 늘려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불사조대대는 지난 24년 8월과 25년 1월에도 홍천에 거주하는 6ㆍ25전쟁 참전용사 가정에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민을 향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왔으며, 이번 환경정화 활동을 포함해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