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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7-3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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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돌봄 노동자 쉼터 5개소 운영

돌봄 현장 종사자 휴식·재충전 공간 마련

기사입력 2026-07-28 09:48 수정 2026-07-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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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이 아동과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활동하고 있는 돌봄 노동자들의 휴식과 재충전을 지원하기 위한 쉼터를 마련했다.
 


홍천군은 728일 열린 소통 공간 홍천 이음터에서 홍천군 돌봄 노동자 쉼터 현판식을 개최하고 돌봄 노동자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이번 돌봄 노동자 쉼터 조성 사업은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돌봄 노동자들이 업무 특성상 이동과 현장 활동이 많은 만큼 업무 중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취지다.

 

특히, 군은 별도의 시설을 새롭게 조성하기보다는 시내와 전통시장 일원 등 주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공공시설 내 공간을 활용해 돌봄 노동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노인·장애인 돌봄 종사자 함께 참여

이날 현판식에는 지역에서 다양한 형태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돌봄 노동자들과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이돌봄사와 노인맞춤돌봄 생활지원사, 장애인활동지원사를 비롯해 홍천군가족센터, 홍천군노인복지관, 사회복지법인 중앙원, 홍천군장애인복지관, ()한국장애인부모회 홍천군지부 관계자 등이 함께해 돌봄 노동자들의 휴식권 보장과 근무환경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돌봄 노동자는 아동의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고 노인의 일상생활을 돕는 것은 물론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돌봄 서비스의 상당 부분이 이용자의 가정이나 생활 현장에서 이뤄지는 특성 때문에 일정한 휴게공간을 확보하기 어렵고 이동 과정에서 마땅히 쉬어갈 공간이 부족한 경우도 있어 돌봄 노동자들의 신체적·정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홍천군은 이번 쉼터 조성이 이러한 현장 여건을 개선하고 돌봄 노동자들이 잠시라도 업무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접근성 높은 5개소 쉼터 지정

홍천군은 관계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모두 5개소를 돌봄 노동자 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쉼터는 열린 소통 공간 홍천 이음터 홍천군 통합 자원봉사 지원단 나들이 경로당 홍천군 여성단체협의회 휴게공간 퐁당퐁당 문화센터 등이다.

 

각 공간은 돌봄 노동자들이 업무 중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다음 일정에 앞서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돌봄 노동자들이 서로 만나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경험과 어려움을 공유하고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운영된다.

 

군은 쉼터를 통해 돌봄 노동자의 신체적 피로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으로 인한 정서적 부담을 완화하고, 돌봄 노동자 간 상호 지지와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돌봄 노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이번 사업은 단순히 돌봄 노동자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돌봄의 사회적 가치를 지역사회에서 함께 인정하고 지원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돌봄은 개인이나 가족만의 책임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부담하고 지원해야 할 중요한 사회적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고령화와 가족 형태 변화 등으로 돌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돌봄 노동자의 역할 역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홍천군은 돌봄 노동자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어야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도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돌봄 노동자의 휴식과 복지를 지원하는 것은 결국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쉼터 운영을 통해 돌봄 노동자들이 업무 중 잠시 쉬면서 피로를 회복하고, 동료들과 소통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영재 군수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하도록 지원

신영재 군수는 현판식에서 돌봄 현장에서 활동하는 노동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 군수는 지역사회의 돌봄을 위해 애쓰고 계신 돌봄 노동자분들께 감사드린다이번 돌봄 노동자 쉼터가 현장에서 활동하시는 분들께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홍천군은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통해 돌봄의 사회적 가치를 존중하고, 돌봄 노동자가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천군은 앞으로도 돌봄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관계 기관 및 관련 부서와의 협력을 통해 돌봄 노동자의 근무환경과 복지를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여성과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주민들이 일상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돌봄의 책임을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여성친화도시 구현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

 

이번에 마련된 5개소의 돌봄 노동자 쉼터가 현장에서 주민들의 일상을 지키는 돌봄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휴식과 재충전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정윤 기자 (hci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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