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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연 어르신, 그림 수익금 아동·청소년에 기탁

기사입력 2026-08-20 13:51 수정 2026-08-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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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시재)은 지난 19일 이하연 어르신으로부터 홍천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82세인 이하연 어르신은 202076세의 나이에 처음 그림을 접한 이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숲가꾸기 공공근로에 참여하면서도 틈틈이 그림을 그려온 어르신은 직접 그린 작품으로 전시회를 열었으며, 작품 판매로 마련된 수익금 전액을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해 기탁했다.

 

다섯 명의 딸을 키우며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이하연 어르신은 자신의 그림이 지역의 어려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나눔을 결심했다.

 

이후 직접 홍천군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후원 의사를 전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후원금 전달식에서 이하연 어르신은 제가 이런 자리에 서도 될까요?”라며 눈시울을 붉힌 뒤 그림을 그리면서 제가 이렇게 좋은 일에도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제가 그린 작품이 지역의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시재 홍천군종합사회복지관장은 “76세에 시작한 그림을 82세까지 꾸준히 이어오신 것도 뜻깊은데, 소중하게 만든 작품의 수익금까지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나눠주셔서 더욱 감사하다어르신의 따뜻한 마음이 아동·청소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하연 어르신의 후원금은 홍천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늦은 나이에 시작한 작은 도전이 한 편의 작품이 되고, 그 작품이 다시 지역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지면서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김정윤 기자 (hci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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