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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특구 홍천, 수도권 도시민 직접 공략

기사입력 2026-09-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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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귀농귀촌 특구 홍천군이 수도권 도시민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홍천군이 귀농귀촌 교육의 무대를 서울로 옮긴다. 단순히 귀농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을 넘어 수도권에 몰려 있는 잠재적 귀농귀촌 수요자를 직접 찾아 홍천 정착으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홍천군은 예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922일까지 제6기 귀농귀촌 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홍천군 귀농귀촌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다. 교육은 9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다.
 


그동안 홍천에서 열리는 교육에 참여하려면 수도권 도시민들이 장거리 이동과 시간 부담을 감수해야 했지만 이번에는 홍천군이 직접 서울을 찾아간다. 기다리는 귀농귀촌 정책에서 찾아가는 귀농귀촌 정책으로 전환한 셈이다.

 

교육 내용도 실제 홍천 정착을 염두에 뒀다. 홍천군 귀농귀촌 지원정책 체류형 쉼터 이해와 운영 사례 스마트팜 및 사과 재배 기술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선배 귀농인의 정착 경험과 성공 전략 등이 마련된다.

 

특히, 귀농을 막연하게 고민하는 도시민들에게 홍천에서 어떤 방식으로 농업을 시작하고 어디에서 생활하며,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홍천군의 수도권 공략은 최근 성과와도 맞닿아 있다. 홍천군은 전국 유일의 귀농귀촌 특구로서 귀농 희망 단계부터 정착 이후까지 다양한 교육과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에는 11차례 귀농귀촌 학교를 운영해 26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강원도 내 귀농 1, 귀촌 3를 기록했다.

 

연간 2,500여 명 이상이 홍천에 정착하는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이제 홍천군은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수도권 도시민을 직접 겨냥해 홍천으로 오는 귀농귀촌에서 홍천이 찾아가는 귀농귀촌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집중된 지역인 만큼, 이번 첫 서울 교육이 홍천의 정착 정책과 지원제도를 알리는 새로운 창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선화 홍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제6기 귀농귀촌 학교는 수도권 도시민들의 교육 참여와 교통 편의를 고려해 처음으로 서울에서 개최한다수도권 도시민들에게 홍천을 보다 가까이 알리고, 앞으로도 도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인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해 귀농귀촌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귀농귀촌 인구 유치를 둘러싼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홍천군이 서울을 직접 찾아가는 공격적인 전략으로 수도권 도시민 유치에 한발 앞서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정윤 기자 (hci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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