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5회계연도 결산과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착수한 가운데 과도한 잉여금과 보전수입 증액 등 홍천군의 재정 운용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제기됐다.
홍천군의회(의장: 정관교)는 14일 오전 10시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73회 정례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이경)를 열고 예산·결산안 심사계획 채택의 건을 비롯해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변경안 등을 심사·의결했다.
이어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예산안과 기획감사실, 도민체전추진단, 행정과, 민원과, 교육체육과, 세무회계과 소관 세출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날 결산 심사에서 용준순 의원은 2025회계연도 결산상 잉여금이 3,000억 원을 넘어선 점을 지적하며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의 개선을 요구했다.
용준순 의원은 각 실무부서가 사업계획에 따라 편성한 예산이 다음 연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도 그대로 반영되면서 잉여금이 커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산부서와 결산부서가 보다 긴밀하게 소통해 결산 결과가 다음 연도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제2회 추경 세입예산안 심사에서는 보전수입 500억 원 증액 문제가 지적됐다.
용준순 의원은 보전수입을 추경에서 500억 원이나 증액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매년 순세계잉여금이 누적돼 증가하는 구조 역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도비 반환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추진과 예산 집행을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이경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기획감사실에 대해 전 부서와 긴밀히 협의해 계획된 사업이 당초 약속된 기간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관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사업비가 불용되거나 이월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추진 상황을 적극적으로 점검하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여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홍천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5일 오전 10시 제2차 회의를 열고 미래성장추진단, 경제진흥과, 관광문화과, 농정과, 복지과, 행복나눔과 소관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출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