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회가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축산농가 지원과 생활환경 개선, 산림재해 예방 등 지역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홍천군의회(의장: 정관교)는 16일 오전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73회 정례회 제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이경)를 열고 축산과, 산림과, 건설과, 재난안전과, 도시교통과, 환경과, 토지주택과 소관 제2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출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날 축산과 예산심사에서는 길고양이 중성화사업과 홍천한우 소비촉진, 다슬기 방류, 가축분뇨 악취저감, 조사료 생산장비 지원 등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이영복 의원은 길고양이 개체 수 증가로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며 중성화사업의 신청 방법과 사업 시기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 홍천한우 소비촉진사업을 대형 판매장뿐 아니라 일반 음식점 등으로 확대해 지역 내 소비 활성화와 축산농가 소득 증대로 연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차학준 의원은 내수면 다슬기 방류사업과 관련해 어린 다슬기까지 무분별하게 채취하는 사례가 있다며 단속과 함께 마을 단위의 지속적인 계도와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축분뇨 악취 문제에 대해서도 축산농가 육성과 주민 생활환경 보호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관련 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최진현 의원은 조사료 생산장비 지원사업에서 자부담 부담으로 사업을 포기하는 농가가 발생하고 있다며 농가 경영 부담을 고려해 필요한 사업의 보조율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정관교 의원은 홍천한우 소비촉진사업이 단순한 홍보나 축제 지원에 머물지 않고 홍천한우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경화 의원은 한우 할인행사 등에 군비가 지원되고 있음에도 군민들의 인지도가 낮다며 군의 지원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려 정책 체감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이경 의원은 길고양이 중성화 이후 재임신 사례가 발생하는 만큼 수술 이후 개체 관리와 사후관리 실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산림과 예산심사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와 수변공원 조성, 산사태 예방대책 등이 주요 쟁점으로 거론됐다.
최진현 의원은 팔봉산 등 지역 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보호수 등 보존 가치가 높은 소나무에 대한 사전 예방조치를 강화하는 선제적 방제를 주문했다.
황경화 의원은 수변공원 조성사업의 보상 지연으로 감정평가 재실시와 토지가격 상승에 따른 사업비 증가가 우려된다며 조속한 보상 추진을 요구했다.
또한, 사업별 시급성과 필요성을 면밀히 검토해 우선순위를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순복 의원은 산사태취약지역에 비해 현재 4명의 산사태현장예방단 인력으로는 현장 점검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예방단 인력 확대를 통해 보다 촘촘한 산사태 예방활동을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홍천군의회는 17일 오전 10시 제4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보건정책과, 건강증진과, 농촌지원과, 기술보급과, 상하수도사업소, 의회사무과 및 읍면 소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이후 예산안 계수조정과 심사결과를 채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