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에서 외국 지방공무원 초청 연수사업인 K2H 프로그램에 참여한 필리핀 산후안 지방정부 소속 마이클 존 부나간(Michael John Bunagan) 공무원이 3개월간의 연수 일정을 마무리했다.
마이클 존 부나간 공무원은 지난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열린 ‘2026 K2H 프로그램 수료 워크숍’에 참석해 연수 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연수 기간 홍천군 농정과에서 근무하며 산후안 출신 계절근로자 관련 업무에 참여했다.
특히, 계절근로자가 근무하는 농가를 직접 방문해 근무 및 생활 여건을 살피고 현장의 고충을 청취했으며, 근로자와 고용주 간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등 홍천군의 현장 중심 계절근로자 관리 업무를 경험했다.
이번 연수는 자매도시 공무원이 양 도시의 공동 관심 분야인 계절근로자 업무에 직접 참여하면서 행정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또한, 기존의 친선 중심 국제교류를 넘어 농업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 등 실질적인 행정 협력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홍천군은 마이클 존 부나간 공무원이 한국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업무와 현장 중심의 업무 추진 방식을 직접 경험한 만큼, 귀국 후 산후안 지방정부의 행정서비스 개선과 계절근로자 관리 업무에도 연수 경험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산후안 공무원이 홍천군의 행정 현장에 직접 참여하면서 서로의 업무와 행정환경을 이해할 수 있었던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산후안 LGU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